강릉 산불 주불 진화

김인성 2023. 4. 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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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 앵커 ▶

지금 강릉 산불 현장에 비가 내리면서 주불이 진화가 됐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하지만 잔불 정리는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397헥타르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상황이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강원도 강릉시 도심에서 산불이 발생을 했는데요.

강한 바람을 타고 불이 확산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현재는 계속해서 전해드린 대로 비가 내리면서 진화율이 95%까지 오른 상태입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이 계속해서 총력 대응을 펼치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 다시 한번 연결해서 현재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인성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저는 지금 오늘 산불의 최초 발화지로 추정되는 강릉시 난곡동에 나와 있습니다.

다행히 1시간쯤 전부터 비가 내리면서 산불은 대부분 꺼졌고 현재는 95%가량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곳 산불 발화지에는 경찰 과학수사대가 출동해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릉 난곡동에서 시작된 불은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경포 방향으로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이쪽은 민가와 농가가 많은 곳인데요.

현재까지 주택 등 70채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경포동 10통과 11통, 13통 주민들에게는 경포동 주민센터로, 15통과 17통 주민들에게는 강릉 아레나로 대피하라는 재난 안전 문자를 보냈습니다.

또 사근진 해변과 순긋해변에 있는 분들도 사천 쪽으로 대피하라는 경고가 계속 나왔습니다.

인근 골프장 직원들도 불길을 헤치고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들어 바람이 다소 잦아들면서 초대형 헬기 2대를 포함해 산불 진화 헬기 4대가 투입되며 진화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는데요.

이와 함께 소방차 등 진화 장비 400여 대와 진화 인력 2300여 명이 투입돼 총력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불 영향 구역은 370헥타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산불 현장에서 MBC뉴스 김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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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 기자(limelion@mbceg.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473010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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