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기차 24조 투자···尹 "글로벌 톱3로 도약시킬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2030년까지 국내 전기자동차 생산 능력을 지금의 5배로 높여 우리나라를 글로벌 미래차 3강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 원을 투자해 전기차의 패권을 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 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년만에 국내 신규공장 설립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2030년까지 국내 전기자동차 생산 능력을 지금의 5배로 높여 우리나라를 글로벌 미래차 3강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 원을 투자해 전기차의 패권을 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 기아(000270)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현대차(005380)그룹이 세계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원팀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기공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 현대차·기아와 부품사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아의 전기차 전용 공장은 현대차그룹이 1994년 현대차 아산 공장을 기공한 지 29년 만에 국내에 건설하는 완성차 제조 공장이다. 국내 최초로 신설하는 전기차 전용 공장이자 세계 최초의 목적기반차량(PBV) 전용 생산 시설이기도 하다. PBV는 전자상거래·물류·셔틀 등 다양한 상업 목적으로 사용되는 차를 뜻한다.
현대차그룹은 오토랜드 화성 내 약 9만 9000㎡(3만 평) 부지에 1조 원을 투자해 전용 공장을 세우고 2025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연간 최대 15만 대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 뒤 이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기아는 신설 공장에서 고객 맞춤형 전기차를 전용 생산한다. 2025년 선보일 중형급 PBV가 첫 양산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국내 전기차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미래차 산업 혁신을 선도할 허브 역할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 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생산량의 60%인 92만 대는 수출한다. 동시에 2030년 글로벌 전기차 생산 목표를 364만 대로 설정하며 전기차 글로벌 판매량 3위권에 진입하겠다는 청사진도 발표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국내 전기차 연구개발·생산·인프라 등 전후방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욱 기자 woogi@sedaily.com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소년에 입맞추고 '내 혀를…' 달라이 라마 '성추행 영상' 일파만파
- 자동차 번호판, 197억원에 팔렸다…어떤 숫자길래?
- 파란색 물감? '만지면 안돼' 美캘리포니아 해변 뒤덮은 이것
- '이 번호로 거니까 전화받네'…24억 꿀꺽한 보이스피싱 조직
- 코카콜라, 뉴진스 앞세워 제로시장 다시 잡는다
- '권총으로 尹대통령 죽여 나라 구하겠다'…디시 유저 추적 중
- '한동훈 아파트' 서초 삼풍도 재건축…정밀안전진단 신청 [집슐랭]
- '학벌 안 좋다고 무시하는 남친 어머니…헤어져야 할까요'
- '돈 많고 지루해서'…벤틀리로 출근하는 中식당 아줌마
- 잘 때도 '발찌' 찬 남편 알고보니 성범죄자…혼인취소 소송 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