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증시, 외국인·기관 순매수...2540선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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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지수가 1% 넘게 뛰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가 2540선에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선물시장에서도 5575억원을 사들여 상승장을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1181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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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자동차 업종 ‘강세’
비트코인 상승...1개당 4000만원 목전
11일 코스피지수가 1% 넘게 뛰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가 2540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5.78포인트(1.42%) 오른 2547.8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 외국인이 각각 2952억원, 1894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 홀로 4944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 투자자는 선물시장에서도 5575억원을 사들여 상승장을 주도했다.
코스피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화학(2.90%), 운수장비(2.80%), 섬유의복(2.44%) 등이 강세였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1181억원 순매수했다. 이어 기아(891억원), 삼성전자(760억원) 순이었다.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POSCO홀딩스(2756억원), 코스모화학(483억원), SK이노베이션(363억원) 등 이차전지 관련주가 대거 포함됐다.
기관 투자자는 삼성전자(814억원), KODEX 레버리지 ETF(484억원), 셀트리온(371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KODEX 200선물인버스2X(537억원), POSCO홀딩스(420억원), LG에너지솔루션(336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가 올랐다. LG화학이 7%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아, 현대차도 각각 4%대, 3%대 상승 폭을 보였다. 이달 1~10일 국내 수출입동향에서 승용차 수출 증가, 기아차 판매 호조 등이 수치로 나타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 현대차그룹은 이날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16포인트(1.26%) 오른 898.94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02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금융(4.74%), 운송장비·부품(3.31%), 반도체(2.78%) 등이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2.12%), 기타 제조(0.66%), 디지털콘텐츠(0.1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가 6%대 오름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2.5% 상승한 2조 589억원, 영업이익은 233.2% 상승한 17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0원 오른 1322.20원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12일(현지시각) 발표될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전년 대비 5.1%다. 전월(6.0%)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월 대비 상승률 역시 0.4%로 전월(0.5%) 대비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CPI가 둔화하면서 금리 인상 마무리 국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이 시각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오르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 32분 기준 비트코인 1개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69% 오른 3952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 역시 252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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