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만 2승’ 백지은 감독 “선수들이 다 같이 이루어 낸 승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홈에서 2승째를 올리며 2위로 올라선 단국대 백지은 감독이 선수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백지은 감독이 이끄는 단국대는 11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광주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53-47로 승리했다.
경기 후 단국대 백지은 감독은 "오늘(11일)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뛰어줘서 고마웠다. 그리고 선수들이 다 같이 이루어 낸 승리여서 더 뜻깊은 승리인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지은 감독이 이끄는 단국대는 11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광주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53-47로 승리했다. 단국대는 2위 광주대를 꺾으며 2승 1패를 기록, 2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단국대는 평균 63점, 광주대는 61.7점을 기록 중이었지만, 이날 경기는 저득점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단국대는 광주대와 함께 야투 난조를 보여 전반을 20-20으로 마무리했지만, 이후 광주대의 외곽을 계속해서 공략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단국대 백지은 감독은 “오늘(11일)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뛰어줘서 고마웠다. 그리고 선수들이 다 같이 이루어 낸 승리여서 더 뜻깊은 승리인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유독 골밑슛이든 3점슛이든 초반에 (림에서)돌다가 나온 슛이 많았다. 항상 선수들이 (감독, 코치진에게)자기들이 열심히 해서 승리하게 해준다고 말을 많이 한다. 또 아무래도 (선수들이)홈이다 보니 초반에 조금 흥분을 한 것 같다. 그래서 슛이 들어갈 것도 안 들어간 경기가 되었다”고 경기를 되짚으며 이날 야투 부진에 대해 분석했다.
백지은 감독은 선수들의 야투 부진을 어떻게 해소했을까. 백지은 감독은 “일단 흥분하지 말고 급하게 하지 말라고 했다. 이렇게 못 넣는데도 지금 동점으로 하고 있으니 그냥 하던 대로 하자고 장난처럼 웃으며 이야기했다”고 했다.
단국대가 상대한 광주대는 자유투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13개를 시도해 단 4개만 성공, 31%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광주대의 자유투 부진에 대해 백지은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일부러 자유투를 내주자고 하지는 않았다”며 “자유투를 허용하면서 수비하기에는 누군가 (파울 트러블로)퇴장을 당하면 힘들어진다. 최대한 파울 없이 수비를 하자고 했다. 오히려 상대 팀에 자유투를 많이 내주는 게 우리 단점”이라고 이야기했다.
1승을 추가하며 2위로 올라선 단국대는 오는 24일 수원대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백지은 감독은 “여자부가 가용인원이 적다. 최대한 빨리 회복을 하고 중간고사 이후에 운동이 힘들어질 수 있겠지만 오늘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가 되는 모습으로 경기를 하겠다”고 리그 1위 수원대와의 맞대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사진_점프볼DB(한필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