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日 투자 늘리겠다"…5대 무역상사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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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일본 투자를 확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가 투자한 일본 5대 무역상사 주가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버핏은 11일 공개된 니혼게이자이 인터뷰에서 이토추상사, 마루베니상사, 미쓰비시상사, 미쓰이상사, 스미토모상사 등 일본 5대 무역상사에 대한 지분율을 7.4%까지 늘렸으며 추가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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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일본 투자를 확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가 투자한 일본 5대 무역상사 주가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버핏은 11일 공개된 니혼게이자이 인터뷰에서 이토추상사, 마루베니상사, 미쓰비시상사, 미쓰이상사, 스미토모상사 등 일본 5대 무역상사에 대한 지분율을 7.4%까지 늘렸으며 추가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버핏은 이들 기업의 지분을 각각 5% 이상 매입했다고 발표했으며, 지난해 가을엔 이들 기업에 대한 지분율을 6%대까지 늘렸다고 알린 바 있다.
버핏의 추가 투자 소식에 이날 마루베니상사 주가가 4.55%, 스미토모상사 주가가 3.19% 각각 뛰었다. 그 밖에도 미쓰이상사가 2.66%, 미쓰비시상사가 2.08%, 이토추상사가 2.98% 각각 올랐다.
버핏은 다른 일본 주식에 대한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5대 무역상사의 주식밖에 가지고 있지 않지만 다음 투자처를 항상 생각하고 있다"면서 저평가됐다는 판단이 들 때 추가 투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버핏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세계 금융위기 우려가 커졌지만 자신의 투자 전략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미국 지방은행에 대한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선 답변을 삼갔다.
장기 가치 투자로 유명한 버핏이 일본 주식에 대한 투자 의향을 밝힌 만큼 일본에 대한 외국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T&D자산운용의 히로시 나미오카 수석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버핏은 외국 투자자들로 하여금 일본 주식, 특히 가치주에 대한 투자를 독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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