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태훈, 발목 인대 손상…"회복에 12주 소요"

김희준 기자 2023. 4. 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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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부상 악재를 만났다.

외야수 김태훈(27)이 오른쪽 발목을 다쳐 3개월 동안 전력에서 이탈한다.

삼성 관계자는 11일 "김태훈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가 심하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앞으로 2주 동안 깁스를 해야 하고, 재활을 거친다. 회복에 약 12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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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훈련 도중 발목 부상 당해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김태훈.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4연패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부상 악재를 만났다.

외야수 김태훈(27)이 오른쪽 발목을 다쳐 3개월 동안 전력에서 이탈한다.

삼성 관계자는 11일 "김태훈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가 심하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앞으로 2주 동안 깁스를 해야 하고, 재활을 거친다. 회복에 약 12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태훈은 지난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 수비 훈련을 하다가 펜스에 부딪히면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렀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거동이 불편한 상태"라며 김태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는데, 장기 이탈이 불가피하게 됐다.

김태훈은 지난 겨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KT 위즈로 이적한 내야수 김상수의 보상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314(35타수 11안타) 3홈런 12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해 기대를 높인 김태훈은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지만, 부상 암초를 만났다.

삼성은 시즌 초반 외야수들이 줄줄이 다치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주전 중견수 자원으로 꼽혔던 김현준은 시범경기 도중 오른쪽 손목에 통증을 느꼈고, 오른손 유구골이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다.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는 지난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수비를 하다가 펜스에 강하게 충돌한 뒤 제 컨디션이 아닌 모습이다. 피렐라는 7~9일 LG와의 3연전에서 1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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