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가맹점과 상생에 100억 쓴다…“ESG 경영 원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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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2023년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그 첫 행보로 가맹점 상생 및 사회복지시설 후원에 1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ESG 동반성장위원회는 올해 첫 ESG 경영 실천 방안으로 100억 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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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2023년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그 첫 행보로 가맹점 상생 및 사회복지시설 후원에 1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bhc는 "사회적 책임 경영과 투명 경영, 친환경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전사적으로 ESG 경영을 공식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bhc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TF를 구성해 제반 비용 상승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맹점과 상생하기 위한 방안을 준비해왔다. 지난해 말 사내에 ‘ESG 동반성장위원회’를 만들고 ESG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ESG 동반성장위원회는 올해 첫 ESG 경영 실천 방안으로 100억 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매장 별로 최대 1000만 원까지 상생지원금 78억 원이 나가게 된다. 이와 함께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년 약 10억 원 규모의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고, 우수 가맹점과 장기 운영 매장에 대해서도 포상금 약 11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결재서·배송 지시서·거래명세서 등 종이 문서가 필요없는 ‘그린 오피스’를 구축하고, 가맹점 배달용 전기 오토바이 도입 확대·전 사업장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를 추진하는 것도 ESG 경영의 세부 계획에 포함됐다.
임금옥 bhc 대표이사는 "가맹점주들과 동반성장하기 위한 현실적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며 "bhc는 앞으로 ESG 경영 가치를 준수하고 실천하며 가맹점주들과 함께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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