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첫 방문' 645승 명장, 제자들과 인사…"동주 많이 좋아졌더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형 SBS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이 11일 키움 히어로즈전이 열리는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김 위원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두산의 황금기를 이끈 명장이란 평가를 받는다.
김 위원과 두산 모두 성공적인 8년을 보냈지만, 구단은 장기적으로 팀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행을 마치기로 결단을 내렸다.
해설위원으로 경기를 지켜보며 가장 눈에 들어온 선수는 단연 투수 김동주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김)동주는 많이 좋아졌더라."
김태형 SBS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이 11일 키움 히어로즈전이 열리는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지난해 10월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첫 잠실 방문이다. 김 위원은 현재는 더그아웃에서 한 발 물러나 야구해설위원으로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정규시즌 두산 경기 해설을 맡은 건 이날이 처음이다.
김 위원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두산의 황금기를 이끈 명장이란 평가를 받는다. 감독으로 645승19무485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김 위원과 함께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KBO 최초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고, 2015, 2016, 2019년까지 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 위원과 두산 모두 성공적인 8년을 보냈지만, 구단은 장기적으로 팀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행을 마치기로 결단을 내렸다.
배팅 케이지 뒤로 등장한 김 위원을 가장 먼저 반긴 건 이승엽 두산 감독이었다. 두산의 전·현직 감독은 한동안 깊은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이후 코치진과 선수들도 김 위원에게 다가와 인사를 나눴다. 김 위원과 함께했던 조성환 수비코치를 비롯해 베테랑 김재호, 허경민, 김재환, 양석환 등이 인사했다.
김 위원은 이 감독과 대화를 마친 뒤에는 감독 시절 늘 머물렀던 1루 더그아웃을 찾았다. 김 위원은 더그아웃 쪽에 서서 그라운드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한동안 지켜보기도 했다.
해설위원으로 경기를 지켜보며 가장 눈에 들어온 선수는 단연 투수 김동주였다. 김동주는 2021년 2차 1라운드 출신으로 김 위원이 지난해부터 1군에서 적극 활용하면서 눈여겨봤던 선수다. 김동주는 지난 6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는데, 6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김 위원은 "(김)동주는 체력이 약했는데, 지금은 많이 올라온 것 같더라. 동주가 정말 많이 좋아졌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검찰, '병역기피' 라비 징역 2년-나플라 2년6월 구형 "죄질 불량…변명-부인 일관" - SPOTV NEWS
- "母 불쌍해" 울며 혼주석 없애자는 예비신랑…김숙 "이 결혼 깨야 돼"('연애의 참견') - SPOTV NEWS
- [단독]이승기♥이다인 결혼식 손절설의 진실…이선희-이서진, 청첩장 못 받았다 - SPOTV NEWS
- 심형탁, 18세 연하 日예비신부 공개 "첫눈에 결혼 생각, 예뻐 죽을 듯"('조선의 사랑꾼') - SPOTV NEWS
- 김정화 "♥유은성 뇌암 선고…장애 90%·사망 50% 확률" 눈물('동상이몽2')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