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다산 학생 아카데미 건립 재차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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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과 강진교육지원청이 최근 2023 강진미래교육지구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본 선언식은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강진원 강진군수, 이병삼 교육장 등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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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군에 따르면 본 선언식은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강진원 강진군수, 이병삼 교육장 등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래교육지구는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민¤관¤학 공동으로 지원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교육 기반 조성과 지역교육자원 발굴¤양성 등을 통해, 상생하는 미래 교육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강진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의 소득이나 자녀 수에 상관없이 1인당 매월 60만원씩 최대 84개월간 총 5040만원을 지급하는 전국 최고 육아수당을 지난 1월부터 지급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진 건설과 교육환경 조성을 적극 추진 중이다.
군은 중학생의 해외역사문화탐방 사업 등을 비롯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 및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청 및 학교에 각종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지원 중이며 이와 관련한 올해 본예산에는 약 25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카페식 공공도서관을 강진에 건립해 학부모와 학생이 모두가 이용하며 함께 책 읽는 강진을 만들기 위해 적극 추진 중이다.
이날 강진원 군수는 “전국 규모의 다산 학생 아카데미를 유치해, 18년 다산 유배지로써 강진이 품고 있는 다산의 숨결과 정신을 오늘날 전국의 학생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지난해 김대중 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건의한 내용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이에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강진의 상징이며 평소에 존경하는 다산의 교육 정신에서 미래 교육의 분명한 방향을 찾고 있다”며 “강진에 세계적인 학생수련원인 다산 학생 아카데미 건립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긍정적인 수용 의사를 밝혔다.
군은 다산 학생 아카데미를 글로벌 미래교육 수련시설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창의 융복합관, 복합 체육관 등의 주요 시설을 구축해, 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체험하기 힘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강진)|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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