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 폐막···전북기계공고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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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제53회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가 5일간의 열전 끝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일 전주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대회는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도교육감 등을 비롯해 대회관계자, 지도교사, 출전선수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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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전주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대회는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도교육감 등을 비롯해 대회관계자, 지도교사, 출전선수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개최됐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시상식은 전북기능경기대회 입상선수들과 우수기관의 노고를 치하하고, 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전북대회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주공업고등학교 등 9개 경기장에서 33개 직종에 221명의 선수들이 열띤 기량을 펼쳐 금메달 34명, 은메달 33명, 동메달 32명, 장려상 24명 등 총 12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자들에게는 메달과 상장, 상금이 수여됐으며,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기관에는, 대상에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최우수상은 강호항공고등학교, 우수상은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가 선정돼 상장, 트로피,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오는 10월 충청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라북도 대표 선수로 참가해 전국에서 모인 숙련기술인들과 다시 한번 기량을 겨루게 되며,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면 시상금과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그동안 흘렸던 땀과 열정으로 값진 결과를 얻어낸 입상 선수들과 지도교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10월 충남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서도 전북기술인의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남은 6개월여 동안 준비를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도 차원에서도 전략산업을 비롯해 새로운 신산업을 발굴·추진하면서 전문인력 양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의 협치를 통해 숙련 기술인 양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전주)|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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