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두산 감독 "최승용 호투 기대…선발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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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이 선발투수들의 선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서는 최승용의 투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감독은 "선발투수가 빨리 무너지면 불펜에 과부하가 생길 수도 있다. 투수들의 컨디션 관리 측면에서 선발투수는 책임감을 갖고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선발은 긴 이닝을 적은 투구 수로 막아야 하고, 릴리프는 연투를 줄여야 한다. 야수와 타선의 도움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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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이 선발투수들의 선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두산은 11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창단 후 처음 9위로 떨어졌던 두산은 올해 5승 3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라울 알칸타라, 곽빈을 필두로 한 선발진과 정철원과 박치국이 이끄는 불펜진이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타선에서는 양석환과 양의지의 타격감이 좋다.
이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서는 최승용의 투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승용은 지난 5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10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에 이 감독은 "최승용의 등판이 끝난 후 지금까지 아무런 말을 못했다. 내가 말을 많이 하면 최승용에게 혼란이 올 것"이라며 "투수 파트에서 잘 준비했을 것이다. 본인도 부족한 부분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승용이 5이닝 정도는 막아줘야 한다. 포수 양의지와 호흡을 맞춰 키움을 상대로 좋은 피칭을 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그는 선발투수가 많은 이닝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선발투수가 빨리 무너지면 불펜에 과부하가 생길 수도 있다. 투수들의 컨디션 관리 측면에서 선발투수는 책임감을 갖고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선발은 긴 이닝을 적은 투구 수로 막아야 하고, 릴리프는 연투를 줄여야 한다. 야수와 타선의 도움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오늘 이번 주 6연전 중 첫 날인데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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