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챔스 우승 전무? 마이클 조던은 NBA서 16시즌 동안 6번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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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의 승리에 대해 논했다.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UCL 우승보다는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자신이 맨시티에서 UCL 우승을 하지 못한 문제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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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의 승리에 대해 논했다.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UCL 우승보다는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자신이 맨시티에서 UCL 우승을 하지 못한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UCL에서의 우승 실패는) 6, 7년간 매 시즌 계속돼온 문제”라면서 “우리는 시즌마다 노력해왔지만 언제나 강팀들을 마주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의 부단한 노력이 반드시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면서 “마이클 조던은 NBA에서 6번 우승했다. 그런데 그가 몇 시즌을 뛰었는가? 16(시즌)이다”라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그는 “뮌헨전에 나서기 위해 우리는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여전히 경쟁중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르디올라 감독은 2년 전 UCL에서 자신을 패배시킨 토마스 투헬(50·독일)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재회하는 점도 언급했다. 2020~21시즌 당시 첼시를 이끌고 결승전에 오른 투헬은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를 1대 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과르디올라는 당시 경기에 대해 “우리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고, 상당한 접전이었다”고 회상하면서 “이길만 한 경기에서 승리할 수도, 패할 수도 있다. 나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 날의 패배는 경기의 일부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패배를 하면 오랫동안 생각에 잠긴다. 우리가 진 원인을 살펴보지 않으면 또다시 패하게 된다”면서 “(경기 중)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도 있지만 결단은 내려야 한다. 적절한 결정이면 좋은 결과로, 그렇지 않으면 나쁜 결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1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을 홈으로 불러들여 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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