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 산불, 8시간만에 주불 진화 완료

대전=박희윤 기자 2023. 4. 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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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1일 오전 8시 30분께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산24-4번지 일원에서 발생해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산불을 8시간만인 오후 4시30분 진화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강원도 및 유관기관(소방청, 국방부, 경찰청 등)은 즉시 산불진화에 특화된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등 산불진화대원 2764명과 고성능 산불진화차량을 포함한 산불진화장비 396대 등 가용가능한 자원을 총력 투입해 적극 대응했고 오후에는 인근에서 대기중이던 산불진화헬기 4대를 투입해 오후 4시 30분 진화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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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40동, 펜션 28동, 호텔 3동, 문화재 1동 등 총 72개소 전소 또는 일부 소실
[서울경제]
남성현(오른쪽에서 두번째) 산림청장과 김진태(″세번째) 강원도지사가 산불진화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1일 오전 8시 30분께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산24-4번지 일원에서 발생해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산불을 8시간만인 오후 4시30분 진화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강원도 및 유관기관(소방청, 국방부, 경찰청 등)은 즉시 산불진화에 특화된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등 산불진화대원 2764명과 고성능 산불진화차량을 포함한 산불진화장비 396대 등 가용가능한 자원을 총력 투입해 적극 대응했고 오후에는 인근에서 대기중이던 산불진화헬기 4대를 투입해 오후 4시 30분 진화완료했다.

이번 산불로 주택 40동, 펜션 28동, 호텔 3동, 문화재 1동(강릉 방해정)을 포함해 총 72개소가 전소되거나 일부 소실 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인근주민 1명이 대피중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진화 중이던 소방대원 2명이 가슴 부근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발화 당시 초속 30m의 강풍으로 산불이 빠르게 확산됐고 현장 인근 마을 주민의 안전을 위해 557여명을 강릉 사천중학교(29여명)와 아이스아레나(528여명) 등으로 대피시켰다.

이번 산불로 영향구역은 379ha(산림 170ha)로 추정하고 있고 산불의 최초 발생은 강풍으로 나무가 부러지면서 전선 단락으로 발화가 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피해면적과 시설물피해 상황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들께서 산불 예방을 위해서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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