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페인팅?…30년 넘게 잘때도 ‘짙은 화장’ 고수하는 여성 [여기는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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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짙은 화장을 하고 살아가는 베트남의 50대 여성이 큰 화제다.
작은 체구지만 짙은 화장으로 강조된 얼굴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한편 누리꾼들은 "한밤중에 이 얼굴을 보면 놀라서 혼이 빠질 듯", "30년 넘게 이렇게 두꺼운 화장을 하면 피부가 다 상하겠다"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본인이 행복하고 자신감이 넘친다면 짙은 화장도 나쁘게 볼 수 없다"면서 긍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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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짙은 화장을 하고 살아가는 베트남의 50대 여성이 큰 화제다. 더구나 이렇게 짙은 화장을 30년 넘게 밤낮으로 해오고 있다.
베트남 매체 얀(yan)은 최근 ‘페이스 페인팅’ 수준의 화장을 하고 살아가는 소안씨(50,여)의 사연을 소개했다. 작은 체구지만 짙은 화장으로 강조된 얼굴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얼굴 바탕은 밝은 흰색이 두껍게 발라져 있고, 눈썹과 눈 주변은 진한 검은색으로 두텁게 그려 대담하게 강조했다. 입술은 붉은 립스틱을 하트 모양으로 발랐다. 매우 독특하고 짙은 화장을 한 얼굴은 한번 보면 잊히지 않을 정도로 강렬하다.
소안씨는 “16세부터 화장을 시작해 수십 년 동안 이 화장을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이 화장하는 것을 보고 혼자 따라 하면서 화장을 해왔고, 지금은 30분가량 걸린다고 전했다.
소안씨에게 화장은 취미일 뿐만 아니라 일종의 삶의 방식이다. 무엇보다 그녀는 이렇게 진한 화장을 마치고 나면 자신감이 넘친다고 전했다. 또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이미 나의 모습에 익숙해져서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그녀는 “지금까지 남편이 내 곁에 있으면서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리지 않는 것도 화장 덕분이다”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화장을 진하게 하긴 하지만 돈은 별로 들지 않는다고 전했다. 화장품 1개당 1만5000동~2만동(약 1100원) 가량의 저렴한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특히 소안씨는 저녁에 샤워할 때 화장을 지웠다가 샤워를 마치면 곧바로 다시 화장을 하고 잠자리에 든다. 이처럼 밤이건 낮이건 심지어 잠자는 동안에도 짙은 화장을 하는 습관을 지난 30여 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해오고 있다.
이종실 베트남(호치민)통신원 litta74.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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