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팬들이 야유했다…병살플레이 실패→2루 주자 득점 허용, LAA 치명적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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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내야진이 땅볼 상황에서 2루주자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데이비슨은 1사 1, 2루에서 빅터 로블레스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이때 2루주자였던 도미닉 스미스가 3루를 찍고 바로 홈까지 달려들었다.
에인절스는 땅볼 하나에 2루주자에게 득점을 내준 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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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에인절스 내야진이 땅볼 상황에서 2루주자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홈경기를 찾아온 팬들마저 야유를 보냈다. 감독도 쓴소리를 했다.
에인절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4-6으로 졌다. 3회까지 4-1로 앞서다 4회 동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동점에서 두 번째 투수로 나온 터커 데이비슨이 3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 2실점 가운데 1점은 수비에서 막을 수도 있었던 점수였다.
4-5로 끌려가던 7회 나온 점수가 문제였다. 데이비슨은 1사 1, 2루에서 빅터 로블레스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2루수 루이스 렝히포가 공을 잡아 유격수 데이비드 플레처에게 연결했다. 플레처는 이닝을 끝내기 위해 더블플레이를 시도했으나 로블레스의 발이 1루 송구보다 빨랐다.
그런데 에인절스 내야가 간과한 사실이 또 있었다. 이때 2루주자였던 도미닉 스미스가 3루를 찍고 바로 홈까지 달려들었다. 1루에서 공을 받은 브랜든 드루리가 심판을 바라보다 스미스의 위치를 놓쳤다. 에인절스는 땅볼 하나에 2루주자에게 득점을 내준 꼴이 됐다.
일부 팬들은 중계 방송에서도 들릴 만큼 야유를 보냈다. 현지 중계진도 목소리를 높이며 드루리가 주자를 놓친 점을 꼬집었다.
1점이 아쉬운 경기 후반이었다. 에인절스는 결국 2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졌다. 10일 토론토전에서 6-0 리드를 잃고 역전패하는 최근 2경기 내용이 모두 좋지 않다.
에인절스 필 네빈 감독은 "상대(스미스)가 발이 빠르고 운동 능력이 좋은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역시 그랬다. 우리가 잘못했다. 추가점을 내주면 안 되는 상황에서 더블플레이를 노리지 않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에인절스는 12일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오타니의 데뷔 첫 워싱턴전 선발 등판이다. 워싱턴은 25살 투수 조사이아 그레이를 선발로 예고했다. 그레이는 2018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신시내티 레즈의 지명을 받았다. LA 다저스를 거쳐 트레이드로 워싱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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