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졸피뎀 복용 혐의 추가···다섯번째 마약류

박신원 기자 2023. 4. 11.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엄홍식)씨가 의료용 마약류인 '졸피뎀'을 과다 복용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11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 씨가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받아 매수하고 복용한 혐의를 추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마약범죄수사대는 "(유 씨가)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 받아 매수한 혐의를 추가하여 수사 중인 사실은 맞다"며 "그 외 상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항이라 답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유아인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건물을 나서기 전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기자
[서울경제]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엄홍식)씨가 의료용 마약류인 '졸피뎀'을 과다 복용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유 씨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마약류는 다섯 종류로 늘었다.

11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 씨가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받아 매수하고 복용한 혐의를 추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유 씨를 불러 투약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기존에 유 씨가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마약류는 프로포폴, 대마, 케타민, 코카인 등 총 네 종류로 알려졌다. 이번 경찰 조사에 따라 졸피뎀 과다 복용 혐의가 추가됐다. 졸피뎀은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의료용 마약류로, 중독성이 있어 하루 10mg을 초과해 처방하거나 복용해서는 안 된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유 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유 씨에게 졸피뎀을 처방해준 병·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범죄수사대는 “(유 씨가)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 받아 매수한 혐의를 추가하여 수사 중인 사실은 맞다”며 “그 외 상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항이라 답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유씨가 73회에 걸쳐 4400㎖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관련 기록을 넘긴 것을 계기로 수사에 착수했다. 마약범죄수사대는 조만간 유 씨와 두번째 출석 조사 날짜를 조율할 계획이다.

박신원 기자 shi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