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방송센터‥현재 산불 상황은?

[5시뉴스]

◀ 앵커 ▶

이번에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산불 상황, 실시간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경아 기자, 현재 산불 상황, 전해주세요.

◀ 기자 ▶

재난방송센터입니다.

먼저 산림청 실시간 산불 정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산림청에서 밝히고 있는 실시간 정보입니다.

현재 강릉 한 군데에서 지금 불이 아직은 완진히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불이 났던 건 8시 반에 시작이 됐죠.

현재까지 8시간 가까이 지금 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때는 위험 지수가 84까지 올라갔는데요.

아직은 정보가 새로 들어오지 않아서이 위험 지수 재조정이 됐을 거 같기는 한데요.

위험 지수가 86부터 아주 높음 수준입니다.

굉장히 위험한 상황까지 강릉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강릉의 산불 지수가 높았던 이유, 강한 바람 때문이었습니다.

기상청 기상특보 한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상 특보입니다.

아직까지도 지금 강릉 지역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풍경보는요.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거나 또는 순간 최대 풍속이 26m 이상의 아주 강한 바람이 불 때 내려집니다.

지금은 조금 바람이 잦아들었고 또 비가 내리고 있다는 소식이 다행히 들리고 있지만 오늘 오전에 시작된 불.

이렇게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이어져서 큰 피해를 가져왔습니다.

바람뿐만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더 있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강풍경보와 함께 건조경보가 강릉 지역에 내려져 있었습니다.

건조한 상태에서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피해가 컸던 겁니다.

대피 상황,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불이 난 곳은 이 난곡 지역이었습니다.

이쪽에서 불이 시작됐는데요.

불이 강한 남서풍을 타고 이렇게 또 북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여기 지금 까맣게 보이는 부분이 경포호거든요.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한데요.

이 경포호 주변으로 리조트와 호텔에 있던 투숙객 약 700여 명이 대피를 했고요.

인근 주민 분들 약 450여 명이 또 대피를 한 상황입니다.

경포동 그리고 산등원리에 있는 분들 대피하라고 안내 여러 차례 해드렸는데요.

현재는 진화율이 95%, 현지에서 비가 내리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을 해 보고 있습니다.

진화 헬기대도 모두 떴다가 현재는 시계가 보이지 않는 비상황이어서 현재도 헬기도 다니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경포호에 왼쪽 윗부분과 해변가 위쪽으로 집중적으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마지막 현지 CCTV로 현재 상황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릉 지역 강동 2교 CCTV 현재 모습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빗길 미끄러움 주의, 사실 평소라면 걱정되는 상황이지만 지금은 너무 반가울 정도로 빗길 미끄러움 주의라고 비가 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바람도 아까는 CCTV가 위아래로 흔들리 정도로 강했는데 지금은 좀 잦아들었습니다.

현지에서 95%까지 이어진 진화율, 이어지는 소식에서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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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아 기자(iamher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473002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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