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100호골', 英매체 '30라운드 베스트 골' 당당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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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터뜨린 원더골이 라운드 베스트 골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 EPL 골든 부트(득점왕)다운 날카로운 결정력이었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한 다음 'EPL 통산 100호골'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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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터뜨린 원더골이 라운드 베스트 골에 선정됐다.
영국 '90min'dms 10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가 끝났다. 최종 순위를 결정지을 거대한 순간들이 있었다. 언제나 그랬듯 득점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라며 지난 주말 EPL 무대를 수놓았던 최고의 득점들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스콧 맥토미니(맨유, vs에버턴)다. 션 다이치 감독 지휘 아래 잔류 경쟁에 박차를 가하는 에버턴과 맞붙었다. 맥토미니는 전반 38분 순간 수비수 사이로 침투한 다음 제이든 산초 패스를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맥토미니 득점과 앙토니 마르시알 득점으로 에버턴에 승리를 따냈다.
다음은 마테우스 누네스(울버햄튼, vs첼시)가 선정됐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경질되고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이 부임한 첼시를 무너뜨렸다. 전반 31분 공중볼 경합 이후 페널티 박스 우측 구석에서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강력한 슈팅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이날 경기 결승골이 됐다.
3번째는 손흥민(토트넘, vs브라이튼)이다. 전반 10분 이반 페리시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각도를 만들었다. 오른발로 시도한 슈팅이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꽂혔다. 지난 시즌 EPL 골든 부트(득점왕)다운 날카로운 결정력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연속골에 힘입어 브라이튼에 승리를 따냈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한 다음 'EPL 통산 100호골'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90min' 역시 손흥민 세리머니 사진을 메인으로 걸며 찬사를 보냈다.
이 밖에도 칼럼 윌슨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든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vs브렌트포드), 위험 지역에서 침착하게 타이밍을 잡은 다음 득점에 성공한 올리 왓킨스(빌라, vs노팅엄),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리그 30호골을 터뜨린 엘링 홀란드(맨시티, vs사우샘프턴), 마이클 올리세와 연계하여 득점한 에베리체 에제(팰리스, vs리즈), 안필드를 열광에 빠뜨린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vs 아스널)도 함께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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