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챗GPT 같은 생성형 AI, 핵심 사회주의 가치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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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콘텐츠는 '핵심 사회주의 가치'를 반영해야 하며, 국가 통합을 저해해서도 안 된다는 내용을 담은 '생성형 AI 서비스 관리 방안'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이번 초안을 발표하면서, 해당 서비스 공급 업자들은 "생성형 AI의 훈련에 사용되는 데이터의 합법성에 책임을 져야 하고, 알고리즘 설계와 데이터 훈련 시 차별을 방지하며, 허위 정보의 생성을 방지하는 조치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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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콘텐츠는 ‘핵심 사회주의 가치’를 반영해야 하며, 국가 통합을 저해해서도 안 된다는 내용을 담은 ‘생성형 AI 서비스 관리 방안’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이번 초안을 발표하면서, 해당 서비스 공급 업자들은 “생성형 AI의 훈련에 사용되는 데이터의 합법성에 책임을 져야 하고, 알고리즘 설계와 데이터 훈련 시 차별을 방지하며, 허위 정보의 생성을 방지하는 조치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판공실은 모든 기업이 관련 제품을 출시 하기 전에 보안 평가를 당국에 제출해야 하며, 이용자들에게도 실명과 관련 정보 등을 제출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서비스 공급업자들에게 벌금이나 서비스 정지 같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해 말 미국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이후, 중국 IT 업계는 AI 챗봇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16일에는 중국 최대 검색 엔진인 바이두가 AI 챗봇 ‘어니봇’을 공개했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도 지난 7일 AI 챗봇 ‘퉁이 첸원’을 일부 기업고객에 제한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다음 달 10일까지 이번 초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의 강력한 검열 시스템이 AI 챗봇의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바이두의 ‘어니봇’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평가나 신장지역 소수민족 문제 등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질문에 답변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면서, 답변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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