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음식점 '우나기칸', 특허청 서비스상표우선심사 1호 상표등록

최태영 기자 2023. 4. 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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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지난해 12월 23일 신설한 서비스상표우선심사의 제1호 상표등록에 세종시 소상공인이 이름을 올렸다.

특허청 서비스상표우선심사과가 심사한 제1호 상표등록증을 수여받은 것이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서비스상표우선심사과는 소상공인에게 조속한 권리확보라는 신설 취지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 소상공인들이 지식재산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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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시

특허청이 지난해 12월 23일 신설한 서비스상표우선심사의 제1호 상표등록에 세종시 소상공인이 이름을 올렸다.

서비스상표우선심사는 출원인의 사업 및 경영 안정성에 기여하기 위해 상표 출원에 대한 신속한 권리화가 필요한 경우 일반심사보다 우선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세종시는 11일 보람동 음식점인 우나기칸에서 특허청과 상표등록증 수여식을 갖고 소상공인 지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상표등록증을 받은 주인공은 '우나기칸'이라는 음식점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 이은서(36)씨다. 특허청 서비스상표우선심사과가 심사한 제1호 상표등록증을 수여받은 것이다.

이은서(36)씨는 "빠른 상표등록에 놀라웠고 본인 상표를 갖게 돼 안심하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직접 상표등록증을 전달하고 축하해준 특허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상표출원 증가로 심사 기간이 지연되면서 상표우선심사 신청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도소매업, 음식점업 분야는 상표권 분쟁이 잦고 경기에 민감한 특성이 있어 신속한 출원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허청은 이런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서비스상표우선심사과를 신설하고 관련 업종의 우선심사를 전담해 처리기간을 1.9개월에서 0.9개월로 단축시켰다.

양 기관은 이날 과거 '포항 덮죽'이나 '춘천 감자빵'처럼 세종시 소상공인들의 성과가 무산되지 않도록 협력해 소상공인들의 상표출원을 적극 알리고 지원하기로 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서비스상표우선심사과는 소상공인에게 조속한 권리확보라는 신설 취지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 소상공인들이 지식재산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지식재산센터는 소상공인이 보유한 상표·디자인 특허 등 상표출원에 대한 지원금을 건당 최대 60만원 범위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상담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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