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 김성숙 선생 54주기 추모제 12일 서울현충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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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 김성숙 선생의 제54주기 추모제가 12일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묘역에서 엄수된다.
11일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에 따르면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추모제에선 운암 선생이 1964년 직접 쓴 자필일기 '혁명일기'를 배우 황설하가 낭독할 예정이다.
추모제엔 운암 선생 손녀 김경선씨와 유족을 비롯해 나치만 서울보훈청장, 함세웅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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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운암 김성숙 선생의 제54주기 추모제가 12일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묘역에서 엄수된다.
11일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에 따르면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추모제에선 운암 선생이 1964년 직접 쓴 자필일기 '혁명일기'를 배우 황설하가 낭독할 예정이다.
또 어쿠스틱 트리오 '자전거 탄 풍경'과 국악퓨전 그룹 '비단'의 추모 공연, 독립운동가 웹툰 전용 플랫폼 독립닷컴의 웹툰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운암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의열단 선전부장, 조선의용대 정치부장으로 활동하는가 하면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차장·국무위원으로서 항일투쟁에 참여했다. 광복 후엔 신민당 창당 주역으로서 독재정권에 맞서하다 1969년 4월12일 피우정에서 숨을 거뒀다.
추모제엔 운암 선생 손녀 김경선씨와 유족을 비롯해 나치만 서울보훈청장, 함세웅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나 청장은 "운암 선생이 생의 마지막까지 개인의 안위보다 조국과 민족을 위하고 대승적 통합에 기반을 둔 상생의 길을 보여준 건 오늘날까지 숭고한 가르침이 되고 있다"며 "그 가르침이 후대에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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