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기' 에코프로, 간 큰 개미 또 "사자"…6%대 상승마감(종합)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이차전지(2차전지) 양극재 업체 에코프로(086520)가 호실적을 기반으로 6%대 상승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13%나 급등했다가 하락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컸으나 개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4만7000원(6.51%) 오른 76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24%나 급등하며 70만원대 주가를 돌파했는데 이날도 추가 상승하며 70만원대 주가를 이어갔다.

개인이 1472억원어치를 담으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1279억원, 기관은 182억원을 각각 매도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개장과 함께 13%나 급등하며 장중 82만원까지 치솟았다. 장중 사상최고가다. 다만 오전에 실적이 공개되면서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자 실망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전환하기도 했다.

그러다 오후들어서는 개인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다시 상승반전해 6%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조589억원, 영업이익 17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202.5%, 233.2%나 크게 증가한 실적이다.

에코프로 1분기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평균예상치)는 매출 2조242억원, 영업이익 1976억원이었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하회하는 실적이다.

에코프로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이달 들어서만 54.26% 상승했다. 올 들어서는 592.79% 급등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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