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대형주 견인에 3일 연속 상승…1.4%↑

우연수 기자 2023. 4. 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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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 대형주들의 강세에 1.4% 상승 마감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엔 약 10개월 만에 장중 25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반도체와 2차전지, 자동차 대형주들이 고루 강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자동차, 2차전지 업종 중심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선물에서 외국인 매수 규모가 확대되며 대형주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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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은 기준금리 동결에 시장 안도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512.08)보다 35.78포인트(1.42%) 오른 2547.86에 거래를 마감한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87.78)보다 11.16포인트(1.26%) 상승한 898.94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9.7원)보다 2.5원 오른 1322.2원에 마감했다. 2023.04.1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코스피가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 대형주들의 강세에 1.4% 상승 마감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엔 약 10개월 만에 장중 255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78포인트(1.42%) 오른 2547.8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93억원, 295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4943억원을 팔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반도체와 2차전지, 자동차 대형주들이 고루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 정책 발표와 국내 승용차 수출 증가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2월에 이어 두번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점도 시장을 안도하게 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발표 이후 코스피는 지난해 6월13일 이후 10개월 만에 장중 2550선을 회복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자동차, 2차전지 업종 중심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선물에서 외국인 매수 규모가 확대되며 대형주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전 업종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화학(2.90%), 운수장비(2.80%), 섬유의복(2.44%) 증권(2.19%), 보험(1.96%) 등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화학이 7.47% 급등했으며 기아(4.94%), 현대차(3.34%), NAVER(3.58%), LG에너지솔루션(2.35%), 삼성SDI(2.40%), SK하이닉스(1.21%), 삼성전자(0.30%)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16포인트(1.26%) 오른 898.9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26억원, 1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624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가 6.51% 급등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3.56%), 셀트리온제약(0.91%), HLB(0.84%), 에코프로비엠(0.68%) 등이 올랐다. 펄어비스(-0.77%), 엘앤에프(-0.47%) 등은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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