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낵 총리, 내년 가을 조기총선 검토

김현아 기자 2023. 4. 11.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내년 가을 조기 총선을 실시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수낵 총리가 내년 10~11월쯤 총선을 실시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내년 봄 총선이 치러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경제 상황 개선 등을 위해 가을로 시기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수낵 총리가 몸담은 보수당은 최근 여론 조사에서 노동당에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내년 가을 조기 총선을 실시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수낵 총리가 내년 10~11월쯤 총선을 실시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내년 봄 총선이 치러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경제 상황 개선 등을 위해 가을로 시기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국해협을 통해 들어오는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는 ‘소형 보트법’이 발효되면 지지율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수낵 총리가 몸담은 보수당은 최근 여론 조사에서 노동당에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4일 입소스 조사에서 노동당이 49%, 보수당은 26%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쳤다. 수낵 총리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도 29%로, 비호감(45%)보다 현저히 높다. 한편 영국 의회는 내년 12월 17일 임기 만료로 자동 해산된다.

김현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