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주의보' 부산서 간판 떨어지는 등 피해 잇따라…"밤까지 강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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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서 가게 간판이 떨어지는 등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소방은 5건의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이날 오후 1시24분께 부산 중구 부평동 한 가게 간판이 강한 바람에 떨어져 소방이 간판을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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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서 가게 간판이 떨어지는 등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소방은 5건의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이날 오후 1시24분께 부산 중구 부평동 한 가게 간판이 강한 바람에 떨어져 소방이 간판을 철거했다.
소방은 오전 11시50분에도 사하구 하단동 한 건물 간판이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이날 밤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부산 대청동 관측소의 풍속은 10.8m/s이며, △오륙도 18.0m/s △사상구 8.3m/s △남구 8.2m/s △해운대구 5.8m/s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부산과 경남 지역은 오늘 밤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고, 자정을 넘기면서 바람이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풍이 부는 동안 대형 크레인, 간판 등 실외 설치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밤부터 자정까지 5mm 내외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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