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에 초속 29.8m '태풍급 강풍'…피해 신고 잇따라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3. 4. 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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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과 울진 평지에 강풍 경보가 내려지는 등 경북 동해안 대부분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경북소방안전본부는 11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경북에서 접수된 강풍 피해 신고는 35건이라고 밝혔다.

울진에서는 간판이나 지붕 추락 위험 신고를 비롯해 빌라 주차장 천장 파손, 전신주 넘어짐 등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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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초속 29.8·포항 20.5·영덕 18.1·경주 산내 18m 강풍 기록
11일 오후 3시까지 울진 31건 포항 4건 등 강풍피해 35건 접수
강한 바람에 울진지역 한 전통시장의 구조물이 파손된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영덕과 울진 평지에 강풍 경보가 내려지는 등 경북 동해안 대부분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경북소방안전본부는 11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경북에서 접수된 강풍 피해 신고는 35건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울진이 3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포항은 4건이었다. 

울진에서는 간판이나 지붕 추락 위험 신고를 비롯해 빌라 주차장 천장 파손, 전신주 넘어짐 등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모두 마무리했다. 
   

소방관들이 파손된 지붕을 임시조치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포항에서는 해도동을 비롯해 모두 4곳에서 구조물 낙하 위험 신고 등이 들어와 출동한 소방관들이 관련 조치를 했다. 

이날 순간 최대 풍속은 울진이 초속 29.8m로 태풍급 강도를 기록했고, 포항 20.5m, 영덕 18.1m, 경주 산내 18m에 달했다.

기상청은 12일 오전까지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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