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 전환도 방법"...英매체가 제시한 '손흥민 살리기'

오종헌 기자 2023. 4. 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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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남은 시즌 최상의 경기력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이 매체는 "토트넘은 올 시즌 무너진 좌측면 균형에 대해 꾸준하게 문제가 제기됐다. 손흥민과 새로 합류한 이반 페리시치의 파트너십은 불안했다.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펼쳤던 4-3-3 포메이션을 전환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1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뒤 첫 시즌을 제외하고 꾸준하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다소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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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손흥민이 남은 시즌 최상의 경기력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영국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2022-23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 훗스퍼의 개선점을 4가지 나열했다. 중원 밸런스 조정, 원정 경기 승률 향상, 충분한 인내심을 언급했다.


손흥민과 관련된 의견도 있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올 시즌 무너진 좌측면 균형에 대해 꾸준하게 문제가 제기됐다. 손흥민과 새로 합류한 이반 페리시치의 파트너십은 불안했다.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펼쳤던 4-3-3 포메이션을 전환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은 최근 에버턴과의 경기(1-1 무)에서 측면이 아닌 중앙 지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어떻게든 손흥민을 부활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인상적인 성적을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던 손흥민은 꾸준하게 골맛을 봤다. 그리고 결국 리그에서만 23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수상했다.


기대를 안고 올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다소 아쉽다. 손흥민은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전반 10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는 손흥민의 EPL 통산 100번째 골이었다. 역대 34번째로 100클럽에 가입하는 순간이었다.


다만 올 시즌만 놓고 보면 이 골은 리그 7번째 골이다. 201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뒤 첫 시즌을 제외하고 꾸준하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다소 주춤했다. 물론 시즌은 아직 남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10골 이상을 넣을 수 있다. 지난해 11월 겪었던 안와골절 부상도 거의 다 털어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부상 같은 신체적인 변수 외에도 '디 애슬레틱'이 언급한 것처럼 페리시치와 위치가 겹치는 등 전술적인 문제도 손흥민의 부진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되어 왔다. 남은 시즌, 다음 시즌까지 생각한다면 토트넘은 핵심 선수인 손흥민이 최적의 활약을 펼릴 수 있는 역할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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