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제104주기 임시정부 선열 추념식 개최

허고운 기자 2023. 4. 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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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주기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열 추념식이 독립유공자 후손 단체 광복회 주관으로 11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엄수됐다.

광복회에 따르면 이날 추념식은 국민의례와 허현 광복회 부회장의 제문봉독, 참석자 헌화·분향,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추념사(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대독), 국방부 군악대 및 역사어린이합창단의 선열 추념가 합창, 국방부 의장대의 조총발사 및 묵념, 독립군가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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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현 부회장 "차이 인정하고 협력해야"
1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열 추념식 중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광복회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제104주기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열 추념식이 독립유공자 후손 단체 광복회 주관으로 11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엄수됐다.

광복회에 따르면 이날 추념식은 국민의례와 허현 광복회 부회장의 제문봉독, 참석자 헌화·분향,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추념사(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대독), 국방부 군악대 및 역사어린이합창단의 선열 추념가 합창, 국방부 의장대의 조총발사 및 묵념, 독립군가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만세 삼창은 임시정부 국무위원 유족인 차영조 광복회원이 선창했다.

허 부회장은 이날 추념식 제문을 통해 "오늘날 우리 후세들이 본받아야 할 선열님의 위대한 정신유산은 개인이나 단체의 차이를 인정하고 협력해 '조국광복'이란 공동선을 이루려 노력한 구동존이(求同存異) 정신 실현에 있다"며 "선열들의 정신을 제대로 계승할 때 남남갈등 해소는 물론, 남북으로 갈라진 분단의 현실을 뛰어 넘은 민족대통합의 길도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념식엔 임시정부 인사 유족을 비롯한 광복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런 가운데 박 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상하이(上海) 임시정부 수립 104주년"이라고 소개하며 이승만 국무총리, 김구 경무국장 등 초대 내각 명단을 소개하기도 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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