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통행 제한’ 수내교·금곡교·불정교 1개 차로 보행로 전환

김평석 기자 2023. 4. 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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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붕괴된 정자교와 현재 보행로 통행을 제한하고 있는 수내교·금곡교·불정교에 임시 보행로를 개통하기로 했다.

1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보행로가 통제된 수내교·금곡교·불정교 1개 차로에 PE방호벽, 표지판, 방지턱, 반사 테이프, 윙카 등 안전시설 설치한 뒤 14일부터 보행로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정자교에서 미금역 방향으로 70m 떨어진 곳에 징검다리를 설치해 임시보행로를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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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시설 설치 후 14일부터 보행로로 활용
붕괴 정자교 인근엔 징검다리 13일 설치…“불편 해소 위해 최선”
5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 보행로 일부 구간과 난간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 A씨가 숨지고 30대 남성 B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2023.4.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가 붕괴된 정자교와 현재 보행로 통행을 제한하고 있는 수내교·금곡교·불정교에 임시 보행로를 개통하기로 했다.

1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보행로가 통제된 수내교·금곡교·불정교 1개 차로에 PE방호벽, 표지판, 방지턱, 반사 테이프, 윙카 등 안전시설 설치한 뒤 14일부터 보행로로 활용한다.

차량을 통제하고 있는 불정교는 편도 4차로에 대해 14일부터 차량 통제를 해제한다.

또 붕괴된 정자교 사고 현장 주변에 2.4m 높이의 가설 펜스를 160m 길이로 설치해 시민 출입에 따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

6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교의 보행로가 통제되고 있다. 성남시는 붕괴 사고가 일어난 정자교와 더불어 민원이 많이 들어온 불정교·수내교, 총 3개 교량에 대해 우선적으로 정밀안전점검을 후 통행 재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2023.4.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와 함께 정자교에서 미금역 방향으로 70m 떨어진 곳에 징검다리를 설치해 임시보행로를 확보한다.

시는 신속한 설치를 위해 평소 이용이 적었던 정자교에서 수내역 방향 약 180m 지점에 있던 징검다리를 이전 설치해 13일 개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속하게 보행로를 확보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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