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스쿨존 음주운전 규탄 안전대책 촉구 성명

조명휘 기자 2023. 4. 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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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회는 11일 최근 둔산동서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운전 사고를 규탄하며 안전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서구의회는 성명에서 "사고 현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도로임에도 최소한의 스쿨존 방호 울타리등의 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사실상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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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체 스쿨존 어린이 보행안전시설물 일제점검해야"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11일 최근 둔산동서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운전 사고를 규탄하며 안전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서구의회는 성명에서 "사고 현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도로임에도 최소한의 스쿨존 방호 울타리등의 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사실상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민식이법에 따라 3년 전부터 안전시설 설치가 법제화됐지만 현실에선 무용지물이었다"고 비판하면서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행동이며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범죄이자 살인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시와 서구청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 전체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보행안전 시설물 취약사항에 대한 특별 일제점검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위험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각 조치하고, 또 다시 안타까운 사고로 생명이 위협받지 않도록 강력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서구의회는 "사고로 숨진 9살 배승아 어린이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과 부상을 당한 피해자 어린이들 및 가족들에게 의원 모두의 마음을 담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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