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기소 입장" 묻는 외신에 이재명 "이런 질문과 답, 수치스러워"

차현아 기자, 오문영 기자 2023. 4. 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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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성남시장 재직 시절 발생한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기소에 대한 입장을 묻는 외신기자의 질문에 "외신 기자회견에서 이런 질문과 답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수치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회견에서 "저로서는 대한민국의 법원을 믿고 법적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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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4.1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성남시장 재직 시절 발생한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기소에 대한 입장을 묻는 외신기자의 질문에 "외신 기자회견에서 이런 질문과 답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수치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회견에서 "저로서는 대한민국의 법원을 믿고 법적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다른 보통의 사람들은 평생 한 번 당할까 말까하는 검찰 압수수색을 언론에 공포된 것만 봐도 339번이었다. 결과는 아무런 증거가 없었다는 것"이라며 "(질문에 답하기) 좀 그렇다. 집안의 문제는 가급적 집안에서 해결하는 게 좋은데, 가급적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검찰 기소 등 '사법리스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이 여러 차례 나왔다. 또 다른 외신 기자는 "전 세계적으로 정치인이 기소되는 것은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라며 "미국 역시 전 대통령이 기소위기에 놓여있는 데 여기에도 정치적 동기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에 공감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 대표는 "재판과 기소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것으로 대체하겠다"며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다"고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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