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페이' 종류만 40여개…컬리페이가 노리는 것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테일 테크기업 '컬리'가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컬리페이'를 론칭했다.
컬리 관계자는 "자체 플랫폼을 넘어서 다른 온·오프라인 사이트에서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과는 애초의 도입 목적이 다르다"며 "컬리페이를 통해 컬리 고객에게 빠르고 안전한 형태의 추가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테일 테크기업 '컬리'가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컬리페이'를 론칭했다. 간편결제 시장에서 각종 페이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성공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간편결제 서비스는 46개다. 일평균 거래액이 2019년 상반기 2876억원에서 지난해 상반기 7231억원으로 커지면서 많은 기업이 간편결제서비스 시장에 진입했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포털은 물론 신한플레이·KB페이 등 금융사까지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쿠팡의 쿠페이, 신세계(004170) 쓱페이, G마켓 스마일페이, 롯데의 엘페이, GS리테일(007070)의 GS페이 등 대부분의 유통업계도 자체 페이시스템을 운용중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컬리의 페이 사업 성공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표한다. 이미 포화상태인 페이시장에 너무 뒤늦게 뛰어든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신세계그룹이 이미 2600만명 가량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한 쓱페이와 스마일페이 사업부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같은 의구심이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컬리 측은 고객 서비스 확대를 위해 컬리페이를 도입한 것이지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포석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컬리페이를 이용함으로써 절감되는 결제 수수료를 적립금 형태로 컬리 고객에게 돌려주는 식으로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늘릴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컬리페이에 컬리카드를 등록해 사용하면 사용액의 최대 12%를 적립해준다. 컬리페이와 컬리카드를 연동하기만 해도 결제 시 사용액의 5%가 자동 적립되며 컬리 러버스 등급에 따라 1~7% 적립 혜택이 추가 제공된다.
컬리페이는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컬리 플랫폼에서 본인 명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은행 계좌 등을 결제 수단으로 등록한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마무리되며 은행 계좌 등록 시 현금영수증도 자동으로 발급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포인트도 받고 쇼핑이 더 편리해지는 셈이다.
컬리 관계자는 "자체 플랫폼을 넘어서 다른 온·오프라인 사이트에서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과는 애초의 도입 목적이 다르다"며 "컬리페이를 통해 컬리 고객에게 빠르고 안전한 형태의 추가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목사 子라더니...'선우은숙 남편' 유영재, 집안·종교에 의문 증폭 - 머니투데이
- '나는 솔로' 14기 영철도 사생활 논란?…전 약혼녀 "수차례 폭행" 주장 - 머니투데이
- 이효리 댓글 뭐길래…엄정화 "효리도 상당한데 왜 그랬지?" - 머니투데이
- 클론 강원래, 교통사고 전 사진 공개…♥김송, 댓글로 애정 과시 - 머니투데이
- 이승철, ♥아내와 갈등…"억대 피아노 몰래 사, 얼굴 하얘지더라" - 머니투데이
- "시세차익 25억"…최민환, 슈돌 나온 강남집 38억에 팔았다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박나래, 기안84와 썸 인정…"깊은 사이였다니" 이시언도 '깜짝' - 머니투데이
- "700원짜리가 순식간에 4700원"…'퀀타피아 주가조작 의혹' 전직 경찰간부 구속 - 머니투데이
- "수능 시계 잃어버려" 당황한 수험생에 '표창 시계' 풀어준 경찰 '감동'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