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세대 빌라왕’ 구속 기소…“80억 원 전세금 피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S가 단독 보도했던 '무자본 갭투자'로 80억 원이 넘는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이른바 '1세대 빌라왕'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빌라 40여 채를 '무자본 갭투자'로 사들여 임차인 43명으로부터 임대차 보증금 84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가 단독 보도했던 ‘무자본 갭투자’로 80억 원이 넘는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이른바 ‘1세대 빌라왕’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구태연)는 오늘(11일) 사기 혐의 등으로 60대 이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빌라 40여 채를 ‘무자본 갭투자’로 사들여 임차인 43명으로부터 임대차 보증금 84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무자본 갭투자란 매매 가격보다 전세금을 더 높게 책정해, 실제 돈을 들이지 않고 세입자의 전세보증금만으로 집을 사들이는 방식입니다.
이 씨가 이 방식으로 사들인 빌라만 400채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씨의 무자본 갭투자를 수사하던 검찰은, 지난 3일 또 다른 전세 사기로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이 씨의 출소 예정일에 맞춰 다시 체포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추가로 ‘무자본 갭투자’를 한 빌라가 더 있다고 보고, 공범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황현규 기자 (hel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美, 전기차 보조금 한국 기업 모두 빠져…“반도체 보조금 기업 200군데 지원”
- 주정 20년만 최대폭 인상, 소줏값 제자리 가능할까
- [기후K] 탄소중립사전① 공효진은 왜 숲을 만들었을까? (탄소중립)
- FBI, 뉴욕 중국 향우회장 체포…‘비밀경찰서’ 관련 혐의
- ‘정명석 성범죄’ 가담 혐의 JMS 2인자 등 핵심 관계자 2명 ‘구속’
- [특파원 리포트] 中 관영매체가 만든 미국 패러디 영상…얼마나 급했으면?
- 차량 견인 중 사고 났는데…보험사 “하청업체라 배상 못 해”
- 안보리, 한달만에 다시 ‘북 미사일’ 공개회의…중·러 반대에 또 성과 없이 종료
- “최우선 변제금 못 받아”…반복되는 비극, 왜?
- “손대는 순간 일상을 잃었다”…마약 후유증의 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