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클린에어스와 공기정화모듈 특허 및 상용화 '속도'

김양수 기자 2023. 4. 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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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이 지역 창업기업과 손잡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공동주택에 적용가능한 친환경 환기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계룡건설은 11일 본사 사옥에서 KAIST 창업기업 클린에어스와 '공기정화모듈을 적용한 세대환기시스템 공동개발 및 특허 등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룡건설과 클린에어스는 최근 기존 청정환기시스템에 대면적 플라즈마 필터를 적용해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공기정화모듈을 공동 개발해 특허 등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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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1일 업무협약, 공동개발한 공기정화모듈 고도화해 공동주택 적용
인체에 안전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 기술

[대전=뉴시스] 계룡건설 이승찬 회장(오른쪽)과 KAIST 창업기업 클린에어스 황태운 대표가 공기정화모듈 특허 및 제품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계룡건설이 지역 창업기업과 손잡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공동주택에 적용가능한 친환경 환기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계룡건설은 11일 본사 사옥에서 KAIST 창업기업 클린에어스와 '공기정화모듈을 적용한 세대환기시스템 공동개발 및 특허 등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과 클린에어스 황태운 대표 등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룡건설과 클린에어스는 최근 기존 청정환기시스템에 대면적 플라즈마 필터를 적용해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공기정화모듈을 공동 개발해 특허 등록을 앞두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계룡건설은 공기정화모듈 기술 고도화로 공동주택 세대에 적용가능한 환기시스템을 개발, 계룡건설의 '엘리프' 단지뿐만 아니라 타 공동주택 등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상용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존 환기시스템은 대부분 프리필터, HEPA필터를 거쳐 공기가 유입되는 방식으로 주로 먼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의 제거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나 코로나19로 바이러스까지 제거할 수 있는 환기시스템 개발을 위해 다양한 살균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이에 계룡건설은 클린에어스와 HEPA필터를 통한 초미세먼지 제거 후 대면적 플라즈마 필터를 이용한 바이러스 제거 기술을 개발했다.

대면적 플라즈마 필터 기술은 필터타입의 플라즈마 발생기로 필터의 공기통로에서 각 플라즈마 반응이 일어나며 공기 중 산소, 물과 반응해 수산기(OH radical)와 같은 산소활성종이 만들어지고 플라즈마 필터를 통과하는 공기와 직접 만나 공기 중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때문에 기존 살균 기술보다 공기살균에 매우 적합하다.

또 오존 억제기술로 인체에 영향이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대면적 플라즈마 필터는 물로 세척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기술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로 기업의 ESG 경영에도 부합하는 이번 플라즈마를 활용한 세대환기시스템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생활공간을 갖춘 계룡건설의 엘리프로 거듭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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