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식] ‘인천시, 소상공인에 최대 3000만원 지원’ 등

2023. 4. 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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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 인천시, 올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1600억 지원

인천광역시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16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이는 코로나19의 여파를 비롯해 3고(고금리, 고물가, 저성장) 등의 복합위기로 인해 금융절벽에 놓인 소상공인에게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인천신용보증재단 및 신한·하나·농협·국민·우리은행 등 협약기관과 ‘2023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기관이 출연하는 재원은 총 90억 원이며, 시 출연금을 포함한 전체 대출 규모는 1600억 원(은행 출연금 1350억 원 포함) 규모다.

금융기관과 재단은 각각 보증재원 출연 및 신용보증 지원 등의 역할을 맡으며, 시는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 후 3년간 이자를 지원한다.

올해 4차례에 걸쳐 공급되든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우선 이날부터 1차 지원(250억 원)에 대한 대출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은 누구나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https://www.icsinbo.or.kr/) 를 통해 보증상담 예약 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유흥업 및 도박·향락·투기 등 융자지원 제한업종은 제외된다.

유정복 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민생경제를 안정화시키고,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 지역특성 반영한 인구정책 마련 추진

인천광역시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감소에 따른 인구구조 대응을 위해 지역 고유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인구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11일 인천시의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인천광역시

시는 11일 ‘인천광역시 인구정책 종합계획(2024~2028)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국적으로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지속되는 등 인구감소 및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특색있는 정책 발굴 등 인구 문제를 다각적인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인구정책 5개년 종합계획은 ‘인천광역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에 따라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향후 인천시 인구정책의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구 현황 및 인구구조 진단·분석 △인구정책 기본 목표와 추진 방향 설정 △인구정책 분야별 추진 과제 및 이행 전략 제시 △추진 체계 정립 및 재원 규모와 조달 방안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며, 인구 현황 진단·분석에서부터 분야별 추진과제 도출까지 단계별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수립하는 중장기 인구정책 종합계획인 만큼, 지역적 특성을 잘 반영하는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체감형 정책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인구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 오는 17∼21일 인천공항서 ‘상주기업 채용의 날’ 개최

최근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맞이한 인천국제공항의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한 대규모 채용행사가 개최된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4층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에서 ‘인천국제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 포스터. ⓒ인천광역시

이번 채용행사에서는 최근 여객수요의 급증에 따라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상조업과 상업시설 등 30개 상주기업에서 총 60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청년과 중장년 및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을 희망하는 60세 미만의 구직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면접을 볼 수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회복에 따라 공항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취업 연계사업도 신속하게 준비해왔다.

시는 여객수요가 증가할 경우 인천공항의 인력수요 또한 급증할 것을 대비해 지난해 7월부터 ‘인천공항 관련기업 채용지원 전담인력’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총 197개의 공항관련 기업에 1036명의 구직자가 채용됐으며, 올해도 시 일자리센터에서 공항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주 2~3회 현장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인천공항은 일 평균 여객인원이 13만 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이전의 65% 수준을 회복한 상태로, 항공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구인난을 겪고 있는 공항 관련 기업들의 적기 인재 채용이 이뤄져 인천공항이 원활하게 가동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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