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장중 2550선 뚫어

박경현 2023. 4. 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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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사자'에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 넘게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2%(35.78포인트) 상승한 2547.86에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장 초반엔 2510선에서 다소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재차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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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42% 상승한 2547.86 종료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2%(35.78포인트) 상승한 2547.86에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11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사자'에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 넘게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2%(35.78포인트) 상승한 2547.86에 마쳤다. 지수는 장중 2550선을 웃돌았다. 코스피가 2550선까지 오른 것은 지난해 6월 13일(장중 고가 2550.32)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장 초반엔 2510선에서 다소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재차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수급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59억 원, 2951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 홀로 4944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30%), LG에너지솔루션(+2.35%), SK하이닉스(+1.21%), 삼성바이오로직스(+1.12%), LG화학(+7.47%), 삼성SDI(+2.40%), 현대차(+3.34%), 기아(+4.94%)가 강세로 마쳤다. 삼성전자우(-0.90%), 포스코홀딩스(-0.38%)는 하락했다.

업종은 자동차부품, 전기장비, 자동차, 화학,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가 3~4% 상승했다. 반면 무역회사와 판매업체, 우주항공과 국방, 가스유틸리티, 담배, 전자제품이 1%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26%(11.16포인트) 상승한 898.94를 가리켰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23억 원, 17억 원을 사들였고 외국인 홀로 613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대다수 올랐다. 고평가 논란이 지속 중인 에코프로(6.51%)는 6% 넘게 뛰었다. 5거래일 연속 오른 에코프로는 장중 80만 원을 뚫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에코프로비엠(+0.68%), 셀트리온헬스케어(+3.56%), 에이치엘비(+0.84%), 카카오게임즈(+0.49%), 셀트리온제약(+0.91%)이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0.47%), 펄어비스(-0.77%)는 하락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천보는 보합에 마쳤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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