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제보 영상으로 본 강릉 산불..."순식간에 급속히 확산"
취재진이 설명하고 있는 산불 상황, 아주 심각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처음 산불이 시작될 때 어느 정도로 바람이 심하게 불었는지, 또 불길 확산 속도가 얼마나 빨랐는지 YTN으로 들어온 제보영상 보시면서 한 번 더 확인해 보겠습니다.
강원도 강릉시 겅포대 인근, 오늘 오전 9시 화면입니다.
산불이 8시 20분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니까 40분 정도 이후의 상황이죠.
경포대 인근 호텔에서 촬영한 모습인데 검붉은 연기가 강릉 앞바다를 뒤덮고 있습니다.
강풍을 타고 아까 서풍이라고 계속 말씀드렸죠.
먼 바다까지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이어서 강원도 경포대 일대 불길 보고 계십니다.
오늘 오전 10시30분 쯤이고요.
지금 해변 옆 산쪽으로 연기가 계속 나고 있고 불길도 치솟고 있습니다.
연기 뒤로 불길이 바람을 타고 위로 올라오는 중이죠.
화면의 윗부분 절반 이상이 붉은색입니다.
지금 도로 오른쪽도 시뻘건 불이 타오르고 있고 나무들이 엉켜 있고 재도 날리고 있고 앞의 시야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위험하게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보영상 보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강원도 강릉시 역시 경포대 일대인데 검은 연기가 강풍을 타고 번지고 있습니다.
속도도 느껴지시죠, 화면을 통해서도. 연기 안쪽으로 불이 불긋불긋 보이고 있습니다.
연기가 이동하는 속도가 상당히 빠른 것으로 봐서 풍속을 짐작할 수 있는데.
아까 순간최대풍속이 20~30m의 강풍이었다고 설명해 드렸습니다.
바로 이 바람 때문에 진화도 상당 시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른 영상 한번 더 보시겠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도 찻길을 따라서 불길이 활활 타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오늘 오전 영상이고요.
찻길 옆으로 화재가 심하게 번지고 있습니다.
야산은 타고 있고 지금 도로 바로 앞에서도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어서 아마 운전하기에도 상당히 제한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아까 더뉴스에 나오신 전문가 얘기에 따르면 이렇게 도로에서 불을 만나면 차를 타고 빨리 이동을 하는 게 상책일 것 같지만 일단은 멈추고 도보로 이동하는 게 더 안전할 수 있다, 이런 지적이 있었거든요.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자동차가 꼭 안전한 것만은 아니다, 이런 전문가의 설명이 있었고요.
이번에는 오늘 오전 강원도 강릉시 저동등길 인근입니다.
억시나 뿌옇고 붉고 검은 연기로 뒤덮여 있습니다.
음식점과 카페 바로 옆까지 산불이 번져서 바로 옆 야산 같은 경우에는 저렇게 불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평일 오전 시간이었기 때문에 식당과 카페 이용이 많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추정입니다마는. 주변이 온통 연기로 뒤덮여 뿌연 상황입니다.
이번 산불, 강한 강풍으로 인해 확산했다는 이야기 전해 드렸었는데요.
그 강풍을 실감할 수 있게 하는 제보영상 보고 계십니다. 오늘 오전 11시입니다.
강원도 동해시 발한동에 있는 모습이고요.
마트 앞에 세워져 있던 입간판이 강풍 때문에 쓰러져 있는 모습입니다.
그외에도 바닥에 고정된 부분이 강풍에 뜯겨 있는 상황도 있었고요.
주차된 차를 덮치지 않고 옆으로 쓰러졌는데 이게 높이가 상당하다 보니까 자칫 큰 사고가 날 뻔했던 그런 아찔한 상황입니다.
다음 영상 보시죠. 동해 강풍으로 건물 외벽이 뜯어져 날아가서 옆 건물로 날아간 모습 보시고 계십니다.
잔해가 있고 오늘 오전 11시 5분입니다.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공설운동장 근처인데 지금 내부 콘크리트가 훤히 드러나 있고 자재들이 바닥에 쌓여 있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아까 김민경 기자도 소형 태풍급 바람이라고 설명을 했는데 강릉 하금광길 바람도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12시 10분쯤인데요. 강풍으로 밭의 비닐이 저렇게 다 벗겨지고 있습니다.
좀 더 보시면 전깃줄도 위태로운 지경인데요.
강릉에 바람이 얼마나 불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태풍급 바람에 전깃줄도 비닐까지 다 벗겨지고 있는 제보 화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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