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상반기 중 미래차 전환 위한 종합 대책 발표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4. 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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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빈틈없는 지원” 지시 따라

윤석열 정부가 전기차 등 미래차 산업을 ‘초격차’ 첨단산업 분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조만간 내놓는다. 전기차 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과 인력 양성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는 자동차 생태계를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올해 상반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첨단산업 분야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정부가 입지, 연구개발(R&D), 인력, 세제 지원 등을 빈틈없이 해야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발표할 대책에는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R&D 투자, 자금 확대, 인력 양성 등을 포함하는 산업 전반에 관한 종합적인 대책이 담길 예정이다.

또 정부는 국내 전기차 시설 투자 등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투자 촉진에 걸림돌이 되는 사항들도 신속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같은 대책을 통해 정부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을 현재의 5배로 확충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수출 허브의 입지를 확고하게 구축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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