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임시정부 수립 104주년 맞아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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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임시정부 수립일 104주년을 맞이해 "민주당은 빼앗긴 국권 회복과 자주독립을 위해 모든 걸 걸었던 순국선열들의 헌신을 받들어 '종속 외교'를 끊어내고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기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순국선열들께서는 우리의 운명을 다른 나라에 위탁해선 평화도 번영도 없다는 가르침을 남겨주셨다"며 "강대국 틈에 끼어 갈등의 장기 말이 되어선 우리 국민을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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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임시정부 수립일 104주년을 맞이해 "민주당은 빼앗긴 국권 회복과 자주독립을 위해 모든 걸 걸었던 순국선열들의 헌신을 받들어 '종속 외교'를 끊어내고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기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나라를 빼앗긴 아픔이 반복돼서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임시정부의 법통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살아 숨 쉬고 있다"며 "외세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할 이유가 우리 뼛속에 새겨져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지정학적 위기는 여전하다"며 "강대국들 사이에서 갈등의 파고가 몰아치고, 냉전구도의 복원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순국선열들께서는 우리의 운명을 다른 나라에 위탁해선 평화도 번영도 없다는 가르침을 남겨주셨다"며 "강대국 틈에 끼어 갈등의 장기 말이 되어선 우리 국민을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교훈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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