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발 판매 생방송 중 양념 범벅된 '바퀴벌레'가… 中 유튜버 "판매용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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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먹방' 유튜버가 닭발을 판매하는 생방송 중 바퀴벌레가 음식에 빠지는 장면이 그대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7일 중국 현지 언론인 신원천바오(新闻晨报)는 미즈쥔(密子君)이라는 이름의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가 양념 닭발을 판매하던 중 바퀴벌레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 기본 양념이 된 닭발 위로 빨간색 고추기름 양념장이 끼얹어 졌고, 양념으로 범벅이 된 바퀴벌레 한 마리도 그대로 방송에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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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의 유명 ‘먹방’ 유튜버가 닭발을 판매하는 생방송 중 바퀴벌레가 음식에 빠지는 장면이 그대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7일 중국 현지 언론인 신원천바오(新闻晨报)는 미즈쥔(密子君)이라는 이름의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가 양념 닭발을 판매하던 중 바퀴벌레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지난 6일 오후 7시 55분께 자신의 채널에서 양념 닭발을 판매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이 때 기본 양념이 된 닭발 위로 빨간색 고추기름 양념장이 끼얹어 졌고, 양념으로 범벅이 된 바퀴벌레 한 마리도 그대로 방송에 나갔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지금 닭발 사이에 바퀴벌레가 있다”라고 알렸지만, 이를 눈치 채지 못한 마즈쥔은 계속 방송을 이어갔다.
이미 바퀴벌레가 정확하게 찍힌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을 도배했고 기사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뒤늦게 영상을 확인한 미즈쥔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해당 닭발제품과 바퀴벌레는 관련이 전혀 없으며, 닭발의 양념이 자신에게는 약해서 별도로 고추기름 양념장을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바퀴벌레가 들어갔다고 해명했다.
그는 여러 번 영상을 확인한 결과 고추기름 안에서 바퀴벌레가 떨어졌고, 이는 순전히 뚜껑을 덮지 않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설명했다.
마즈윈의 해명에도 중국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바퀴벌레를 본 이상 못 먹겠다”, “자신이 먹는 음식에도 위생관념이 꽝인데 음식을 팔겠다고? 난 안 사 먹을래”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즈쥔은 충칭사람으로 중국에서 유명한 먹방 스트리머다. 과거 한 번에 불닭볶음면 10개를 16분 20초에 먹고 나서부터 유명해졌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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