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등 강풍 피해 잇따라…인명 피해 없어

김현수 기자 2023. 4. 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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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특보가 발효된 11일 경북 울진에서 강한 바람에 주택 지붕이 파손돼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강풍특보가 내려진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강한 바람에 지붕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본부는 11일 오후 4시 기준 강풍 관련 신고가 35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울진이 31건, 포항이 4건이다.

울진에서는 주택 지붕이 파손되거나 전신주가 넘어지는 등의 피해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추락 우려가 있는 간판 등을 대상으로 안전조치를 했다. 포항지역에서는 강한 바람에 주택 옥상 물탱크가 기울어지기도 했다.

현재 영덕과 울진 평지, 울릉도·독도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다. 포항과 경주 북동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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