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나무 쓰러지면서 '전선단락'…강릉 울린 산불 원인 추정

대전=허재구 기자 2023. 4. 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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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산불방재대책본부는 11일 오전 8시 30분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산24-4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원인을 전선단락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산불이 발생하자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관계자를 현장으로 급파해 산불이 발화된 곳으로 추정된 곳을 보존하고 발화원인 파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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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조사결과 강풍으로 전선 단락되면서 불꽃 일으켜 산불로 확산"

산림청 중앙산불방재대책본부는 11일 오전 8시 30분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산24-4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원인을 전선단락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산불이 발생하자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관계자를 현장으로 급파해 산불이 발화된 곳으로 추정된 곳을 보존하고 발화원인 파악에 들어갔다.

산림청은 지금까지 조사한 정황을 종합한 결과 강한 바람으로 나무가 부러지면서 전선을 단락시켰고, 이 과정에서 전기불꽃이 발생해 산불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 참여한 경찰은 단선 단락을 증거물로 수집하고 현장 보존을 위해 출입금지 조치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모든 산불피해지는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의 원인과 산불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산불피해지의 조사 주체는 강릉시장"이라며 "이번 원인 조사결과에 따라 원인 제공자에게는 산림보호법에 따른 형사적 책임을 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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