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청 후적지 무상 불하받아 대구 미래 50년 위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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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옛 경북도청 후적지에 경북대와 연계해 새로운 시설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시청 동인동 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대통령 공약 사항인데 지금 당장 신청사 이전 문제가 재정 때문에 난관에 봉착해 임기 내 추진이 어렵게 됐다"며 "문화예술허브는 달성 화원교도소 부지에 건설하고 기재부로부터 옛 도청 부지는 무상으로 받아 대구 50년 미래를 위해 경북대와 연계해 근대미술관보다 더 좋은 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 계획을 이번주 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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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특별법 시행 앞당길 것
검사 나오면 전국적으로 망해
내년 총선 지면 바로 레임덕
대구시가 옛 경북도청 후적지에 경북대와 연계해 새로운 시설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콤플렉스 등 문화예술허브를 옛 경북도청에 조성하는 대신 달성군 화원교도소 부지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시청 동인동 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대통령 공약 사항인데 지금 당장 신청사 이전 문제가 재정 때문에 난관에 봉착해 임기 내 추진이 어렵게 됐다"며 "문화예술허브는 달성 화원교도소 부지에 건설하고 기재부로부터 옛 도청 부지는 무상으로 받아 대구 50년 미래를 위해 경북대와 연계해 근대미술관보다 더 좋은 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 계획을 이번주 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같은 내용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실과도 이미 협의가 끝났다"고 덧붙였다.
북구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반대가 없으면 죽은 도시다.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것이다. 문제는 일부의 정치인들이 부추기는 데 있다"며 일축했다.
신공항 특별법 국회 처리 전망에 대해서는 "본회의 통과가 오는 27일로 예상되면서 보름 정도 늦춰질 것으로 본다. 대신 법안 발효 시기를 통과 뒤 6개월에서 4개월 후로 2개월 앞당기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 자치권 확대와 관련해서는 "부산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를 마치고 가진 저녁 식사 자리에서 대통령이 약속을 했다. 약속대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취임 9개월여 동안 공공기관 통폐합이나 기관장 임기 일치 조례 등 대구에서 출발해 국가적 아젠다가 된 정책이 굉장히 많았다. 이제 통합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고 나면 임기 중 할 일의 4분의 3을 다한 셈"이라고 자평했다.
이밖에 미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청 파문에 대해서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도 도청을 했다. 그게 어제 오늘 일인가? 결국 NCND로 끝날 거다. 거기에 발끈할 필요 없다. 우리가 당당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통합 신공항 운영 방향과 공항 후적지 개발 구상을 위해 오는 5월 두바이와 싱가포르를 둘러보려 한다"며 "이후 섬유패션 산업 발전을 위해 밀라노와 프랑스를 보고 복지정책 수립을 위해 북유럽도 한 번 가보려 한다"고 해외 방문 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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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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