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문턱까지 다다라' 더 탈 산림 없다...강우로 진화율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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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8시 22분께 강원 강릉시 난곡동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에 번져 결국 바다 문턱까지 닿았다.
당초 산림당국의 바람대로 비가 오기 시작해 진화율 65%에서 90%로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
산불 원인으로 골프장 인근 소나무가 쓰러지며 전선 단락이 산불로 비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와 귄성동 의원은 강릉산불 현장인 경포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산불확산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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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가·펜션·호텔 등 71채 불타
강풍 잦아들어 진화헬기 투입
관광객 700여명도 긴급 대피
[강릉=뉴시스]이순철 김의석 기자 = 11일 오전 8시 22분께 강원 강릉시 난곡동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에 번져 결국 바다 문턱까지 닿았다. 당초 산림당국의 바람대로 비가 오기 시작해 진화율 65%에서 90%로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
산불 원인으로 골프장 인근 소나무가 쓰러지며 전선 단락이 산불로 비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집계된 피해현황은 민가·펜션·호텔 등 71채(전소 32, 부분소39), 주민 322명이 대피했다. 당초 100가구 이상 소실로 알려졌으나 급박한 상황에 잘못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면적은 170㏊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강풍이 잦아들어 진화헬기가 투입됐다.
강릉에 놀러온 관광객도 708명 이상이 대피했다.
김진태 도지사와 귄성동 의원은 강릉산불 현장인 경포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산불확산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산림당국은 진화 완료 후 정확한 사고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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