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학생선수, 체육특기자 입학에 대한 선호도 조사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회장 조명우·KUSF)가 전국 17개 시·도 운동부 운영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51개 종목 학생 선수 18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 체육특기자 대학입시 관련 고교 학생선수 인식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교 학생선수들은 체육특기자로 대학 진학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4.1%가 체육특기자로 대학 진학을 계획했다. 고교 3학년(67.3%)과 수도권 고교 학생선수(68.7%)의 경우에는 비율이 더 높았다.
고교 학생선수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가장 큰 이유는 ‘프로 및 실업팀 입단을 위한 과정(43.1%)’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졸업장 취득 및 취업 등 선수 은퇴 이후 대비(34.8%)’, ‘선수활동 유지(21.2%)’, ‘기타(1.0%)’ 순으로 응답했다. 프로리그가 있는 단체종목의 경우 10명 중 6명이 ‘프로 및 실업팀 입단을 위한 과정(59.4%)’이라고 답했다.
‘대학 진학 시 운동만큼 학업 활동도 중요하다’에 대한 질문에 고교 학생선수들은 긍정(58.8%), 보통(36.5%), 부정(4.8%) 순으로 응답했다. 1학년(53.9%)→2학년(61.6%)→3학년(63.4%) 순으로 고학년으로 이동함에 따라 학업에 대해 더욱 중요하게 생각했다.
체육특기자 특별전형 대학입시가 공정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보통(54.4%), 긍정(33.0%), 부정(12.6%) 순으로 답했다. 체육특기자 선발에 있어서 가장 공정한 평가요소에 대해(중복 응답) ‘개인 입상실적(27.1%)’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내신, 출결 등 학생부(18.6%)’, ‘팀 입상실적(17.2%)’, ‘실기(13.8%)’, ‘면접(10.0%)’, ‘경기 영상자료(8.6%)’, ‘포트폴리오 등 서류(4.8%)’ 순으로 나타났다.
KUSF는 한국정책평가연구원에 의뢰해 2022년 11월24일부터 12월16일까지 모바일을 활용해 조사했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는 ±2.2%p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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