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민간기업과 발전플랜트 우수기술력 동반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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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 사진, 이하 '남부발전')이 자체 보유한 복합발전소 운영기술력을 활용하여 해외 발전플랜트 사업에 진출한 민간기업 지원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7일,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건설 중인 말레이시아 가스복합 발전소 시운전 사업을 위한 전문인력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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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열세번째 해외 시운전 프로젝트 ‘말레이시아 가스복합’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 사진, 이하 ‘남부발전’)이 자체 보유한 복합발전소 운영기술력을 활용하여 해외 발전플랜트 사업에 진출한 민간기업 지원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7일,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건설 중인 말레이시아 가스복합 발전소 시운전 사업을 위한 전문인력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의 열세 번째 해외 시운전 프로젝트인 ‘말레이시아 가스복합’은 EPC 수행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2021년 건설에 착수하여 2024년 종합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 프로젝트에 시운전 수행사로 참여하여 2023년 4월부터 약 1년간 팀장급 인력 5명을 파견한다.
발전소 시운전 업무는 시공이 완료된 발전설비가 상업 운전이 가능한 상태에 이르기까지 모든 설비를 테스트하는 작업으로 고도의 전문기술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가스복합 발전소를 최대규모로 운영 중인 남부발전은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2014년 전력 산업계의 노벨상인 ‘에디슨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우수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총 열두 번의 해외 시운전 프로젝트를 수행한 남부발전은 과거 이스라엘, 페루, 필리핀 프로젝트를 통해 포스코이앤씨와 인연을 맺은 바 있어, 이번 말레이시아 프로젝트도 양사의 팀워크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남부발전 본사에서 해외사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승우 사장은 “해외 발전플랜트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으로 민간과 발전공기업의 협력 모델로서 가치가 높다”며, “앞으로도 해외 엔지니어링 사업을 확대하기 위하여 발전운영 경험이 풍부한 임금피크제 직원의 노하우를 활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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