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입장 바뀐 적 없다.. 검증 없는 방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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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정부가 묵인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정부가 검증 없는 방류는 줄곧 반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무조정실은 오늘(11일) 언론보도 해명자료를 통해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과학적·객관적 안정성 검증 없이 방류되는 것에 대해 반대함을 알려드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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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염수 대응, 정부 외교 인식 보여줘"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정부가 묵인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정부가 검증 없는 방류는 줄곧 반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무조정실은 오늘(11일) 언론보도 해명자료를 통해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과학적·객관적 안정성 검증 없이 방류되는 것에 대해 반대함을 알려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에서는 윤석열 정부 들어 나온 관련 보도자료 3건에 '우려·유감·반대' 등의 문구가 빠져 있고, 단호한 반대 입장이었던 문재인 정부와 대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원칙 아래, 오염수에 대해 과학적·객관적인 관점에서 안전하며, 국제법·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분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이는 지난 2021년 4월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21년 4월 '해양방출 결정에 단호하게 반대'라는 관계부처 합동TF 회의부터 지난달 7일 'IAEA의 철저한 검증과 일측의 책임있는 대응 촉구'라는 외교부 보도자료까지 5건의 사례를 덧붙였습니다.
특히 "일본과 관계 개선을 위해 오염수 방류를 사실상 용인하는 쪽으로 정부의 입장이 변했음을 알 수 있다는 보도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과 배치되는 것으로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1일) 오연환 원내대변인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수산물 수입 문제에 대한 국민 우려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 대변인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해 단 한 번도 우려나 유감, 반대 의견을 내지 않았다"라며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한 대통령과 외교·안보라인의 인식을 똑똑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괴담이나 선동이라고 여기는 것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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