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청부 의혹 재력가 부부·이경우 아내… 13일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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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을 교사한 혐의로 체포된 재력가 부부 황모씨와 유모씨가 오는 13일 검찰에 송치된다.
주범으로 지목되는 이경우(35)에게 마취제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아내 A씨도 함께 송치된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는 13일 황씨 부부와 A씨를 검찰에 송치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9일 이경우, 황대한(35), 연지호(29), 20대 이모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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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을 교사한 혐의로 체포된 재력가 부부 황모씨와 유모씨가 오는 13일 검찰에 송치된다. 주범으로 지목되는 이경우(35)에게 마취제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아내 A씨도 함께 송치된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는 13일 황씨 부부와 A씨를 검찰에 송치한다고 11일 밝혔다. 황씨 부부는 현재 구속상태다. 남편 유씨는 지난 8일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부인인 황씨도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작년 9월 주범으로 지목되는 이경우로부터 범행을 제안받고, 코인 투자 등으로 악연이 있던 피해자를 살해하는 대가로 7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 B씨와 이들 부부가 과거 퓨리에버코인(P코인) 시세 조종 책임을 두고 송사를 다툰 일이 범행 동기라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A씨는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주사기·마취제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아 왔다.
이들이 송치되면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 7명 모두가 검찰로 넘어가게 된다. 경찰의 수사가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든 셈이다.
경찰은 지난 9일 이경우, 황대한(35), 연지호(29), 20대 이모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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