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칸토나, 에브라...잉글랜드가 사랑했던 프랑스인 'TOP 10'

하근수 기자 2023. 4. 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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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무대를 누볐던 프랑스 선수들이 조명됐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세계사에서도 손꼽히는 앙숙 관계다.

하지만 잉글랜드가 사랑했던 프랑스인도 분명 존재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수놓았던 프랑스 선수들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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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잉글랜드 무대를 누볐던 프랑스 선수들이 조명됐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세계사에서도 손꼽히는 앙숙 관계다. 대표적으로 1337년부터 1453년까지 장장 116년 동안 '100년 전쟁'으로 다툰 사이다. 현대에 이으러 동맹 관계가 구축됐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라이벌리를 유지하고 있다.

축구에서도 마찬가지다. 두 국가가 맞붙는 날이면 전 세계가 집중한다. 잉글랜드는 '축구 종가'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 바비 무어, 브라이언 롭슨, 앨런 시어러, 개리 리네커 등등 레전드들이 활약했다. 프랑스는 '아트 사커'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마르셀 드사이, 로랑 블랑, 릴리앙 튀랑, 지네딘 지단 등등 전설들이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잉글랜드가 사랑했던 프랑스인도 분명 존재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수놓았던 프랑스 선수들을 조명했다.

가장 먼저 에릭 칸토나(1992 리즈, 1992~97 맨유)가 소개됐다. 매체는 "칸토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26년 만에 달성한 리그 우승에 일조했으며 1993-94시즌에는 '더블(리그+FA컵)'을 이룩했다"라고 설명했다.

'킹' 티에리 앙리(1997~2007, 2012 아스널)도 등장했다. EPL 통산 기록만 258경기 175골 74도움에 달한다. 앙리는 현재까지 EPL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고 있으며 2003-04시즌 그 유명한 'EPL 무패 우승' 일원으로서 족적을 남겼다.

박지성 절친으로 유명한 파트리스 에브라(2006~14 맨유, 2018 웨스트햄)도 포함됐다. 'BBC'는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에드윈 반 데 사르와 함께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했다. 맨유 시절 8년 동안 5차례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클로드 마켈렐레(2003~08 첼시), 은골로 캉테(2015~16 레스터, 2016~현재 첼시), 로베르 피레(2000~06 아스널, 2010~11 빌라), 파트리크 비에이라(1996~2005 아스널, 2010~2011 맨시티), 엠마누엘 프티(1997~2000 아스널, 2001~04 첼시), 다비드 지놀라(1995~97 뉴캐슬, 1997~2000 토트넘, 2000~02 빌라, 2001~02 에버턴), 니콜라스 아넬카(1996~98 아스널, 2001~02 리버풀, 2002~05 맨시티, 2006~08 볼튼, 2007~12 첼시, 2013~14 WBA)도 함께 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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