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강릉 산불 대응에 장병 370여명·장비 20여대 투입

박응진 기자 2023. 4. 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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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대응을 위해 군 당국도 병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육군 및 공군 소속 장병 370여명과 소방·진화차 20여대가 산불 진화 현장에 동원된 상태다.

육군은 이날 오전부터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강풍을 타고 산불이 계속 번짐에 따라 '사전 위험지역' 내 주둔지 2개의 장병 100여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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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지역' 2개소 장병 100여명은 대피… "인명피해 없어"
11일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출동한 소방대원이 민가로 번진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2023.4.11/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대응을 위해 군 당국도 병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육군 및 공군 소속 장병 370여명과 소방·진화차 20여대가 산불 진화 현장에 동원된 상태다.

육군은 이날 오전부터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강풍을 타고 산불이 계속 번짐에 따라 '사전 위험지역' 내 주둔지 2개의 장병 100여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이번 산불에 따른 군 장병들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오후 2시30분 현재까지 주택 40동과 펜션 28동, 호텔 3동 등 총 71개소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택 24동과 펜션 8동이 전소됐다.

또 산불 발생지 인근 마을 주민 528명이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1명이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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